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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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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에이즈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9대 대한에이즈학회 회장을 맡게 된 이선희 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 고군분투하시는 중에 회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내에는 1985년 첫 HIV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로, 연간 신규 감염자 수는 계속 증가하여, 2003년 500명 이상, 2013년 1,000명 이상이 보고되었고, 2019년 정점에 이른 후, COVID-19 유행을 거치면서 증감폭이 감소되어, 매년 1,000명 전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한에이즈학회는 국내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던 2007년, 대한에이즈연구회를 모태로 창립되었으며, 여러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회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국내 HIV/AIDS 관련 전문 학술단체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HIV 치료/예방의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감염자 수와 사망률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유행 양상과 사망 원인 또한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UNAIDS는 2025년까지 도달해야 할 목표로 95-95-95를 제시하였고 국내에서도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 오고 있지만, 조기 진단율 향상, 특정 주요 인구 집단에서의 감염 예방, 생존 환자의 고령층 증가로 인한 만성 질환 관리, HIV 감염자의 편견, 오명 및 차별 해소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으며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시기적절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 하고,여러 직능 간 소통을 촉진하여,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학회가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수강좌를 통해서 HIV/AIDS 진료에 필수적인 지식과 최신 지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심포지엄을 통해서 특정 주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의학 학술지 발간을 위해 2019년 12월부터 Infection & Chemotherapy에 공동 발행 학회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대학의학회 입회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술지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안정적인 학술지 발행을 위해서 많은 투고 부탁드립니다.

그간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신 존경하는 여러 전임 회장님, 임원진,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학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대한에이즈학회 회장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