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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에이즈 치료제 개발 계획 발표 (2009년 9월 1일)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09-09-01
조회
908
제넥신 "슈퍼 바이오시밀러시장 열겠다" 포항공대 연구팀 주축 설립..15일 코스닥 상장
내년 매출 50억원.."핵심기술로 고성장할 것"
입력 : 2009.09.01 15:34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소형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이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 바이오시밀러시장을 공략해 한국형 바이오기업의 성공 모델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제넥신은 임직원 30여명의 소기업이다. 포스텍(옛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팀이 주축이 돼 1999년 설립됐다.

매출액 역시 크지 않다. 작년 매출액은 13억3700만원, 영업손실 3억7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상으론 상장이 불가능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시장 상장이 승인됐다.

성 대표는 제넥센의 기술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성 대표에 따르면 제넥신은 독자적인 기술 기반을 꾸준히 갖춰왔다. 특히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의 슈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시밀러의 2세대 개량신약)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성 대표는 "핵심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 Fc(미국 특허등록)라는 독창적인 지속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특히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가 대량으로 만료되는 2012년 이후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단 당장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과 공동개발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은 국내 출시에 이어 러시아, 터키, 태국 등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인터페론 베타`도 임상시험을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등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두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각각 10억4000만달러, 44억달러에 달하는만큼 2010년 이후 매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백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성 대표는 "IL-12M 면역증강 기술 등 관련 기반기술을 이용해 에이즈, B형 간염, 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유전자 치료백신 역시 향후 제넥신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은 내년 매출 50억원, 2011년 매출 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달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1일과 2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7일과 8일 청약 후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