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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사이언스 - Nature 지, 에이즈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해독 논문 개제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09-08-19
조회
1001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가



2007년 기준 전 세계 3320만 명이 앓고 있는 병. 아직도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 동성애를 하면 감염된다,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도 병이 옮는다는 오해를 갖고 있는 병. 붉은 반점의 공포를 몰고 다니는 이 병은 에이즈다.

에이즈의 원인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다. 몸 안에 침입한 HIV는 면역세포를 감염시켜 사람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에이즈가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이라 불리지 않는다. 약만 잘 먹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만성병’이란 평도 나온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에이즈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간 연구결과가 실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1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꽈배기처럼 두 가닥이 꼬인 DNA가 아니라 한 가닥의 RNA에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바이러스의 RNA 구조가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좀을 조절해 단백질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HIV-1 바이러스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에이즈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