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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에이즈 백신은 점막부터 적용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3-15
조회
2619

"에이즈 백신은 점막부터 적용해야"

 

 

이번 주 ‘네이처’는 감염된 림프구(파란색)에 붙어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분홍색)를 표지사진으로 실었다. 림프구는 골수와 림프조직에서 만들어지는 둥근 모양의 백혈구로 면역반응에 관여한다. 프랑스 연구진은 전자빔을 쏴 촬영하는 주사형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해 이 사진을 얻었다.

네이처는 에이즈 백신개발에 관한 각 계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에이즈 바이러스는 몸 안의 점막에 침투하기 때문에 에이즈 백신과 살균제를 감염 초기 단계에서부터 점막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점막 전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에이즈 감염인의 수가 날로 늘고 있지만 정작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는데 사용한 비용은 2008년 8억6800만 달러(약 9791억원)로 2007년보다 10% 줄었다.  그럼에도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AVI)는 에이즈와 유사한 원숭이에이즈바이러스(SIV) 백신 개발에 성과가 있었고 에이즈 바이러스 표면에서 에이즈 백신과 반응하는 새로운 타깃을 발견했다는 점을 들어 지난 몇 년 간 해당 분야 연구가 발전했다고 평했다.

IAVI는 에이즈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전공이 다양한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고 산업계가 참여하도록 인센티브를 두며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에이즈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치명적인 다른 전염병에 대해서도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