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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미국 관계사 에이즈 예방 백신 면역반응확인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10-11-22
조회
1008

VGX인터, 미국 관계사 에이즈 예방 백신 면역반응확인

 

DNA백신 개발 바이오 기업인 VGX 인터내셔널은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社가 보유한 에이즈바이러스(HIV) 예방 DNA백신이 임상1상 시험에서 강력한 세포독성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해냈다고 밝혔다. 세포독성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이상세포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하고 HIV 음성인 4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노비오의 유전자전달기기인 셀렉트라(CELLECTRA®)로 전달된 펜벡스-B HIV백신의 안전성과 면역반응의 수준을 평가했다. 펜벡스-B는 에이즈바이러스(HIV)의 gag, pol, 그리고 env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신컨(SynCon™ ) DNA백신이다.

전체 48명의 피험자 가운데 8명에게는 플라시보를 투여했고, 10명에게는 펜벡스-B 1mg을 투여했으며, 30명에게는 펜벡스-B 1mg과 인터루킨-12 DNA를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피험자에서 백신에 의한 항원특이 T세포 반응들이 나타났다. CD4+나 CD8+ T세포 중 하나, 또는 모두의 반응이 두 번째 백신 투여 후(post-second-dose) 피험자의 61%(38명 중 23명)에게서 최소한 백신 항원의 하나에 대항하여 관찰됐다. 세 번째 접종 후(post-third-dose)에는 피험자 84%(31명 중 26명)에서 긍정적인 T세포 반응이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후원으로 ‘HIV 백신 연구 네트워크(HVTN) ’에 의해 수행됐다. T세포 면역 반응은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의 HVTN 핵심 면역학 연구소에서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기반의 세포 내 사이토카인 염색법(ICS)을 사용해 평가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15~1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HIV 백신 연구 네트워크 학회(Annual HIV Vaccine Trials Network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임상시험의 책임자(PI)인 스피로스 칼람스(Spyros Kalams) 밴더빌트대학 의료센터 에이즈 연구소장은 “새로운 DNA백신이 낳은 예비 면역반응의 결과는 무척 고무적이다. 우리는 이 유망한 백신 후보물질의 잠재성을 개발하기 위한 이노비오와의 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노비오의 대표이사 종조셉김 박사는 “최근 기술적으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DNA백신의 임상시험 성과에 이어 에이즈바이러스(HIV) DNA백신에서도 다시 한 번 매우 강력한 T세포 면역 반응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결과들은 이노비오의 DNA백신과 전달기술 플랫폼이 암과 HIV 같은 주요 질환에 대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을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중간 ICS 결과에 더해, 마지막 안전성 데이터와 남아있는 미분석 샘플들 및 추가 항체, 그리고 ELISpot 분석 기반의 T세포 결과를 포함하는 면역원성 데이터의 완료는 2011년 2분기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