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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감염자 담배 피면 '폐암' 발병 ↑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10-03-08
조회
1007

AIDS감염자 담배 피면 '폐암' 발병 ↑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의 경우 건강한 여성들에 비해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캘리포니아 Hope National 의료센터 연구팀이 '임상종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담배를 더 많이 펴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AIDS에 감염된 사람들은 각종 암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AIDS에 감염된 사람들이 폐암 발병 위험도 높은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분명하게 알려져 온 바 없었다.
그러나 평규 연령 35세의 2651명의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과 898명의 AIDS 감염 위험은 높지만 감염되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폐암 발병율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AIDS 감염된 여성과 감염되지는 않았으나 감염 위험이 높은 여성들이 건강한 여성들에 비해 폐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과 감염 위험이 높은 여성군에서 4~5건의 폐암이 발병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5년에 걸친 연구기간중 각각 12건과 2건 해서 모두 14건의 폐암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결과 그러나 흡연력과 흡연 기간만이 이 같은 여성들에서 폐암 발병 위험과 매우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참여한 AIDS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중 3명중 2명 가량이 흡연을 하고 있었던 가운데 폐암이 발병한 여성들 모두 담배를 피고 있었으며 이 같은 여성들이 평생 핀 담배량은 폐암이 발병하지 않은 여성들의 흡연량의 2배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AIDS에 감염된 여성들을 표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폐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