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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치료제-소아 콤보백신 치열한 시장경쟁 예고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10-01-12
조회
1105

신약 마케팅 '혁신성' 내세워 차별화

AIDS치료제-소아 콤보백신 치열한 시장경쟁 예고

 

올해 다수의 혁신 신약이 국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들 신약 마케팅과 관련, '지금껏 시장에 출시된 의약품과는 격이 다르다'는 '혁신성'을 무기로 시장에서의 연착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AIDS 치료제 및 소아질환 콤보백신 분야에서 특출한 의약품이 발매됐거나 발매를 기다리고 있어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출시되는 신약들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AIDS 치료제로, 국내시장에는 지난 몇 년간 에이즈 환자가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시판된 에이즈 치료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1일 출시돼 최초로 정상 공급되는 HIV/AIDS 억제제인 한국MSD의 ‘이센트레스’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 등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제시했다는 점 등이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반면 한국얀센의 HIV/AIDS 억제제‘인텔렌스’는 약가협상 중으로 올해 출시여부가 확실치 않아 마케팅에 대해선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또 올해에는 다수의 백신이 출시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소아질환 콤보백신으로 2개의 신약이 예정돼 있어 관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SK는 여러 소아질환을 한 가지 백신으로 예방하기 위한 DTPa-IPV 콤보백신 ‘인판릭스IPV’를 출시함에 따라, 의사와 환자에게 콤보백신의 특징과 효능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중요마케팅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사노피-파스퇴르도 올해 1월에 출시 예정인 DTaP-IPV 콤보백신 ‘테트락심’의 마케팅을 위해 전 세계적 트렌드인 콤보백신의 편의성과 효과, 안전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특히 국내 영아 대상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제품 디테일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신약 시장이 1월부터 AIDS 억제제 ‘이센트레스’와 콤보백신 ‘테트락심’의 출시로 올해 시작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외 다수의 백신과 여러 계열의 신약들도 각 제품의 특장과 장점에 맞는 마케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GSK는 10가지 폐구균 단백결합 백신 ‘신플로릭스’가 기존 시판 중인 폐구균 백신들과 달리 3가지의 폐구균 예방 효과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사노피-파스퇴르 또한 피내 미세주사 요법에 의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인 ‘아이디플루’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개념 주사 요법을 적용한 백신인 만큼, 의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한국MSD는 HDL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고지혈증 치료제 ‘트레답티브’가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턴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고, 보존제 없는 최초의 녹내장 점안제인 ‘코솝S’가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는 녹내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알리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출시예정인 항진균제제 ‘에락시스’가 같은 계열의 약물들과 달리 간으로 대사되지 않아 약물간 상호작용 프로파일이 우수하고,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