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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관련 용어해설
작성자
홍기종
작성일
2009-08-19
조회
1317
 AIDS 관련 용어해설

󰌚 AIDS
   AIDS란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의 약어로 우리말로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한다. 에이즈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하여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등이 생겨서 사망하게 되는 질병이다. 그러므로 HIV가 우리 몸에 들어와도 일반적으로 6주~12주 정도가 지나야만 항체가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되어야만 검사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으며,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로 진전되면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거의 수년 내에 사망하게 된다.

󰌚 AIDS환자
   HIV가 인체에 침입하여 세포면역기능의 결함으로 인해 AIDS환자 판정기준에 속하는 특정한 기회질환이 발생한 사람을 말한다.

󰌚 HIV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원인바이러스로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이다.

󰌚 HIV-1과 HIV-2
   HIV는 우리가 흔히 HIV라 칭하는 HIV-1과 HIV의 두 번째 형태인 HIV-2로 구분되며, HIV-2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덜 심각하긴 하지만 두 바이러스 모두 면역체계를 포함한 인체의 다양한 부분을 손상시켜 기회감염에 쉽게 노출시킨다. 

󰌚 HIV감염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즉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건강해 보이나 타인에게 전파력이 있으며 AIDS환자로 이행되기 이전단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 감염인 쉼터
   감염인 쉼터는 입원치료 후 요양과 섭생이 필요하거나 항바이러스제의 투약을 시작하여 부작용 등 약의 적응기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족 등 도움을 받을 지지그룹이 없는 홀로 사는 감염인이 장애로 일상생활 활동이 어려워 재활 또는 회복기에 있는 경우, 경제력이 없는 감염인이 일정기간 직업을 준비하거나 사회재적응을 위한 교육과 정보제공 등이 필요한 경우에 체류할 수 있는 숙식제공의 생활공동체이다.

󰌚 기회감염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잘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는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즉, 기회를 보아 감염증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며, ‘2차감염’ 이라는 말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결핵
   결핵균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전염병으로, 보통 균이 침범하는 장기는 폐(lung)이지만 다른 장기를 침범할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에이즈 관련 기회질환의 하나로 사하라 사막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결핵과 HIV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또한 결핵은 에이즈 환자의 생존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 무증상기
   감염인에 따라 다르지만 HIV에 최초로 감염된 후 짧은 급성증후군(초기증상)을 거친 다음, 오랜 기간(평균10년)동안의 무증상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 동안은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한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하지만, HIV에 의해 면역기능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타인에게 전염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후 면역저하가 심해져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면 이로 인한 합병증(기회감염)들이 생기고 비로소 AIDS라 부르게 된다.

󰌚 상담소
   성병, 에이즈 감염 취약집단인 동성애자와 검진희망자에게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감염위험행동을 감소시키고 감염사실을 모른 채 타인에게로 에이즈를 전파하는 것을 예방하여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국적으로 동성애자 상담소 2개소, 외국인 상담소 2개소, 일반인 상담소 11개소가 개설되어 있으며, 일반인 상담소 11개중 4개는 검진상담소(VCT)이다. 특히 ‘자발적인 HIV 검사’를 위한 검진상담소(VCT : Voluntary Counseling and Testing)는 상담뿐 아니라 에이즈 익명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감염인의 치료와 지지, 취약집단의 예방서비스를 위한 핵심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에이즈 증상
   에이즈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 초기증상 : HIV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다. 일부 감염인(전체감염인의 30~50%정도)에게서 체중감소(평균체중의 10%), 원인모를 만성설사, 발열, 지속적인 마른기침, 전신피로 등 다른 질병군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으로는 HIV감염 여부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하다. 
   - 질병진행 시 : 초기증상 및 무증상기(평균10년)를 거쳐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면 피부염과 물집, 구강 및 식도염, 대상포진, 임파선 종창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폐렴 등 기회감염이나 임파종 등 기회암이 발현한다.
   -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감염 후 대부분 10년 내에 50% 이상이 AIDS환자로 발병되며, 환자로 진전되어서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거의 수년 내에 사망한다.

󰌚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감염인의 진료비 지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을 근거로 국가 또는 지자체가 그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한다. 감염인이 진료기관에서 치료제 투약에 따른 진찰료, 검사료 및 에이즈와 관련된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총 진료비 중 보험급여에 해당되는 부분의 본인부담분을 보건소에 신청한다. 현재 칵테일요법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대부분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 만약 비급여 약제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야 하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험이 적용되는 약제가 사용되도록 한다.

󰌚 칵테일 요법
   세 가지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에이즈 치료법으로 삼제병용요법이라고도 하며, 한 가지 약제로 치료할 경우에는 수주 후에 이 약제에 내성을 가진 변종바이러스가 생겨 치료 효과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 최근 개발된 방법으로 현재까지 에이즈 치료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 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약 2주일 후 몸 안에서 바이러스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약 8주가 지나면 검출한계(검사로 알 수 있는 바이러스의 수)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즉 바이러스가 혈중에 얼마 있는지 측정했는데 검사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몸 안의 바이러스를 전부 제거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이렇게 억제함으로써 면역기능이 회복되고 기회감염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감소했다가도 약을 중단한 경우에는 다시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것이 알려졌고 따라서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약을 계속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 항체미검출기간
   항체미검출기간(Window Period)은 일반적으로 HIV감염 후 6주~12주 내로, 이 기간에 에이즈 검사를 할 경우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 항체미검출기간 이후에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